동국대 2026 논술 가이드북 – ‘논술이 교과보다 중요하다?’

동국대 2026 논술 가이드북 – ‘논술이 교과보다 중요하다?’

"내신 4등급도 논술로 대학 간다!"
"교과의 영향력은 낮고, 논술이 당락을 좌우한다?"

동국대가 2026 논술 가이드북을 공개했다.
특히, 2025학년도 논술 기출 문제까지 최초로 공개하며, 논술전형의 실질적 합격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노리는 수험생들에게는 ‘필독 자료’지만,
한편으로는 ‘논술전형이 교과보다 더 중요해지는가?’라는 논란도 있다.

오늘은 동국대 논술전형의 실질적 영향력을 분석하고,

  • 논술전형의 교과 반영 비율이 낮은 이유
  • 논술에서 살아남는 전략
  • 논술전형 확대가 입시 공정성과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지

비판적인 시각에서 다뤄보도록 하자.


1. 동국대 2026 논술전형 – 교과보다 논술이 더 중요하다?

동국대가 발표한 2026 논술전형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합격자 내신 평균

  • 전체 합격자의 전 과목 내신 평균: 4.16등급
  • 상위 10과목 내신 평균: 2.97등급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 논술 70% + 교과 20% + 출결 10%
  • 내신 5등급까지 점수 차이가 0.2점 이내로 미미

수능 최저 기준

  • 인문·자연·컴퓨터/AI 계열: 국수영탐 중 2개 합 5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
  • 경찰행정: 국수영탐 중 2개 합 4이내
  • 약학과: 국수영탐 중 3개 합 4이내 (수학·과탐 필수 포함)

출결 감점 기준

  • 결석 3일 이하: 감점 없음
  • 4일부터 감점 시작, 25일 이상 결석 시 최저점

실질 경쟁률 변화

  • 최초 경쟁률: 48.84대1실질 경쟁률: 14.28대1 (논술 응시자 기준)
  • 특히 약학과최초 188.2대1 → 실질 41.4대1로 감소

결론: 논술 반영 비율이 70%로 매우 높고, 교과 점수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다.
즉, 내신이 낮아도 논술만 잘 보면 합격 가능성이 크다.


2. ‘내신 4등급도 논술로 합격 가능’ – 논술전형의 허점인가, 기회인가?

💡 긍정적인 해석

  • 내신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추가 기회를 제공
  • 고교 교육과정에서 성취도가 낮았어도 논술 능력으로 대학 진학 가능
  • 학업 역량을 측정하는 다양한 방법을 인정

💡 비판적인 시각

  • 논술전형의 ‘사교육 의존도’가 높다
  • 내신 성적이 낮은 학생도 논술 실력만으로 대학에 가면 공정성 논란
  •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은 학생이 오히려 불리할 가능성

논술전형은 분명히 기회의 창구지만, 논술 사교육을 받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
"과연 논술전형이 학업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3. 동국대 논술 –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논술의 핵심 전략
1️⃣ 논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

  • 논제 속 명령어를 철저히 분석
  • "논술하라" → 주장과 근거를 제시하라
  • "비판하라" → 주장의 타당성을 평가하라
  • "비교하라" → 두 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혀라

2️⃣ 짧고 명확한 문장 사용하기

  • 우수 답안의 핵심 특징은 논리적이고 간결한 문장
  • 동어 반복, 과격한 주장, 과도한 인용은 감점 요소

3️⃣ 실제 글쓰기 연습이 필수

  • 이론보다 실제 글을 많이 써봐야 함
  • 글쓰기 연습 → 평가받기 → 피드백 반영하여 다시 쓰기

4️⃣ 인문 논술 vs 자연 논술 차이 이해하기

  • 인문 논술: 다양한 지문 활용, 논리적인 비교 분석 필요
  • 자연 논술: 수학 문제 풀이, 기하 포함 문제 출제

결국, 논술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4. 논술전형이 확대되면 입시의 공정성은 유지될까?

최근 논술전형은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논술전형이 대학 입시에서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

논술전형의 장점

  • 단순 암기보다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
  • 내신 성적이 낮아도 논술 실력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 제공
  • 특정 과목(수학, 과학)에 집중하는 학생들에게 대안적 평가 방식

논술전형의 문제점

  • 사교육 의존도가 높음 → 부모의 경제력이 중요한 변수
  • 출제자와 평가자의 주관성이 개입 가능 → 절대적인 평가 기준이 부족
  • 고교 교육과정과의 괴리 → "학교 공부 열심히 한 학생이 손해?"

결론:
논술전형이 확대될 경우, "논술 학원이 있는 학생"과 "없는 학생" 간의 격차가 더 심화될 수 있다.
즉, 논술전형이 오히려 공정성을 해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5. 결론 – ‘논술 = 공정한 전형?’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동국대 논술전형은 ‘내신 영향력이 낮고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는 구조
논술만 잘 보면 4등급도 합격 가능, 하지만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전형
논술전형 확대가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이 불리해진다면, 이게 과연 공정한가?"

논술전형이 대학 입시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단순한 ‘변별력 도구’가 아니라, 학생의 종합적인 사고력과 학업 역량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논술전형의 본질과 공정성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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