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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기회다! – 2026 대학 전형 변화,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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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기회다! – 2026 대학 전형 변화,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이유 매년 반복되는 대학 입시 개편,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학들이 각자의 생존 전략을 짜고, 학생들은 그에 맞춰 진로를 설계하는 이 치열한 전쟁터에서 변화를 읽는 자가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를 가장 먼저, 가장 쉽게 분석해드리는 곳이 어디? 바로 여기! 전형계획안은 뭐다? 전형계획안은 대학이 발표하는 입시의 ‘초안’입니다. 말 그대로 계획이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큰 흐름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죠. "그래서 확정 요강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요! 변화를 미리 알고 대비하면 ‘남들보다 유리한’ 입시 전략을 짤 수 있습니다. 변화가 많은 학교 3곳 집중 분석 1. 고려대 – 수능 최저 완화 & 탐구 지정 폐지! ✅ 탐구 지정 폐지 → 정시에서 탐구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 ✅ 과탐 가산점 3% 부여 → 탐구 과목에 대한 부담 줄어듦. ✅ 의예과 학생부종합 전형의 수능 최저 완화 → 탐구 2개 평균에서 탐구 1개 기준으로 변경! ✅ 경영대 논술 최저 완화 → 4합5 → 4합8로 문턱이 낮아짐. ✔ 비평적 접근 고려대의 변화는 명확합니다. 수능 최저 완화와 탐구 선택의 자유 확대 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탐구 과목에서 자유도가 생긴 것은 학생들에게 큰 호재! 하지만 과탐 가산점이 3%로 줄어든 점은 이과 학생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일 수도 있겠네요. 2. 성균관대 – 논술의 이중 분할, 면접의 변화 ✅ 논술 전형이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 → 학생들에게 맞춤형 선택지 제공. ✅ 탐구형(학종) 면접 폐지 & 성균인재(면접형) 신설 →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선택권이 명확해짐. ✅ 교과 전형 학생부 평가 방식 변경 → 구체적인 평가 요소 변화 예상. ✅ 정시 인문계열 선발 방식 ...

2025 대입 리뷰: 의대 열풍 속에서 발견한 입시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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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입 리뷰: 의대 열풍 속에서 발견한 입시의 현실 지난주 추가모집을 끝으로 2025학년도 대학 입시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그런데, 이번 입시는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앞으로의 입시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는 중요한 신호탄이었다. 특히, 의대 추가모집 경쟁률이 400대 1을 기록했다는 사실은 의대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단순히 숫자만 들여다봐서는 이 입시가 던진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올해 입시 결과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의대가 입시의 중심이 된 시대 올해도 역시 "의대냐, 아니냐"라는 질문이 수험생들의 선택을 좌우했다. 의대 입시는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으며, 추가모집에서도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와 의과대학협의회, 보건복지부가 증원 문제를 두고 계속 논쟁 중인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다. 만약 의대 정원이 동결되거나 줄어든다면, 내년에는 더 많은 재수생이 몰려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이러다가는 "의대 정원이 아니라, 학생 정원을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 내신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다 이번 입시에서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이하 종합전형)의 경우, 예년보다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주요 대학에서는 내신이 골고루 우수한 학생들이 합격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결국 "내신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문제는 학생부 관리의 상향 평준화로 인해, 이제는 '좋은 내신'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는 수험생들에게 "어떻게 차별성을 만들어낼 것인가?"라는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고려대 등 수능 최저가 높은 대학들의 경우, 비교적 낮은 내신을 가진 학생들도 추가 합격하는 사례가 많았다. 즉, ...

2026학년도 정시 선택과목 폐지, 정말 수험생을 위한 변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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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정시 선택과목 폐지, 정말 수험생을 위한 변화일까? 매년 대학 입시의 변화는 수험생들에게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발표된 2026학년도 정시 선택과목 지정 폐지는 많은 학생들에게 충격과 혼란을 안겼다. 서울대를 제외한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수학·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제한을 없애면서, 사탐 선택자들의 증가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 변화는 정말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향일까? 아니면 또 다른 변별력 유지 전략일 뿐일까? 한 번 파헤쳐 보자. 📌 서울대만 선택과목 제한 유지, 수도권 대학들은 개방 정책? 기존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자연계열 지원자들에게 수학 및 탐구 선택과목 제한을 두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인해,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선택과목 제한을 폐지했다. 🔹 2025학년도(현행 기준) 선택과목 제한 대학 ✔ 서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홍익대 🔹 2026학년도 변경 후 ✔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선택과목 제한 폐지 이제 사탐을 선택한 학생들도 자연계열 전공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보이지만, 수험생들에게는 반드시 좋은 소식일까? 📌 사탐 선택자 증가? 변별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자연계열 전공을 목표로 한다면 과탐(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응시가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사탐을 선택해도 자연계열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탐이 어렵다면 사탐으로 변경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대학들이 탐구 선택과목 제한을 폐지했지만, 과탐 응시자들에게는 여전히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 👉 과탐 응시자에게 3~5% 가산점이 주어진다. 👉 점수로 환산하면 약 1~2문제 차이. 정시에서 한 문제의 차이가 당락을 결정짓는 현실을 고려하면, 단순히 학습 부담을 줄이려고 사탐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은 아닐 ...

다자녀 혜택, 대학 입시의 새로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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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자녀 혜택, 대학 입시의 새로운 변수? – 저출산 대책 vs. 역차별 논란 "아이를 셋 낳으면 대학 입학이 쉬워진다?" 이 말이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정부와 대학들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가정 자녀들에게 대학 입시 혜택을 늘리고 있기 때문 이다. 대표적으로 디지스트(DGIST)와 경희대는 다자녀 가정 자녀가 지원할 수 있는 '고른 기회 전형'의 조건을 완화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더 많은 대학이 다자녀 특별 전형을 도입하도록 유도할 계획 이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 다자녀 가정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 ✔️ '입시 공정성'을 훼손하는 특혜라는 반대 의견 과연, 다자녀 가정 입시 혜택은 정당한가? 오늘은 이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분석하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접근해 보려고 한다. 1. 다자녀 가정, 입시 혜택이 필요한 이유 현재 한국은 세계 최저 출산율 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출산율: 0.72명 (역대 최저) 2025년 예상 출산율: 0.6명 이하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현실 에서 출산율 반등은 쉽지 않다. ✅ 교육비 부담이 출산 기피의 핵심 이유 자녀가 많을수록 사교육비와 대학 등록금 부담이 커진다. 다자녀 가정일수록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비율이 높다. 대학 입시에서 조금이라도 혜택이 있다면 출산 장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다자녀 가정이 입시에서 불리한 현실 첫째보다 둘째, 셋째의 교육 기회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경제력이 한정적이므로 사교육 투자 격차가 발생한다. 형제자매가 많으면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학습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대학 입시에서 다자녀 가정에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사회적 배려’로 볼 수도 있다. 2. 다자녀 ...

연세대학교의 '진리자유학부' 신설, 전공 선택의 자유인가 또 다른 실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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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 '진리자유학부' 신설,  전공 선택의 자유인가 또 다른 실험인가? 최근 연세대학교가 문·이과 통합 자유전공학부인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2009년에 설치되었다가 2014년 폐지된 자유전공학부의 부활처럼 보이지만, 이번에는 이공계까지 포함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 소식을 듣고 ‘전공 선택의 자유’라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느껴졌지만, 과연 이 제도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지 비판적인 시각에서 살펴보려 한다. 1학년은 ‘탐색’, 2학년부터 전공 진입…이게 과연 쉬울까? 진리자유학부의 가장 큰 특징은 1학년 동안 자유롭게 진로를 탐색하고,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겉으로 보면 다양한 전공을 경험한 후 자신에게 맞는 학문을 찾을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치열한 전공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인기 학과(경영, 경제, 전자공학 등)에 인원이 몰린다면? 누가 원하는 학과로 갈 수 있을까? 학업 성적 순? 면접? 로또처럼 뽑기? 대학 측이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공개하지 않은 이상, 이 제도는 ‘전공 선택의 자유’가 아닌 ‘눈치 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전공별 기초 과목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뒤늦게 원하는 전공에 들어가도 따라가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자유를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특정 과에 몰리는 쏠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자유’는 매력적이지만, 그 자유의 대가는? 대학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는 이유는 교육부 정책과 대학 자체의 유연성을 높이려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요즘 학생들은 전공 선택을 더 유연하게 하고 싶어 하고, 대학도 이런 흐름을 반영해 전공자율선택제를 확대하는 중이다. 하지만, 대학이 ‘선택권’을 주는 것과 학생들이 ‘준비할 수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다. 전공 탐색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가? 2학년이 되기 전까지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명확하게 찾을 수 있는가? 전공 변경 후에도 원활한 학습이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