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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물리를 더 공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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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물리를 더 공부해야 할까?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 전략적으로 포기할 것인가 "공동교육과정, 들을까 말까?" 고3이 되면 선택의 연속이다. 수능 공부만으로도 벅찬데, 학교에서는 공동교육과정도 추천한다. 그중에서도 물리. 이미 물리학실험을 들었지만, 올해는 '고급물리학'이 개설됐다. "이걸 듣는 게 맞을까?"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시간을 쏟을 가치가 있는가, 아니면 생기부에 필요 없는 욕심인가? 공동교육과정, ‘도움이 된다’는 착각? 대학에서는 학업 역량을 본다고 한다. 그럼 공동교육과정을 들으면 좋을까? 당연히 도움이 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공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물리 과목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 다. 하지만 이미 물리학실험을 이수했다면 , 굳이 또 추가로 들어야 할까? 이쯤에서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내가 희망하는 학과에서 ‘고급물리학’이 꼭 필요한가? 이미 내 생기부에 물리 관련 활동이 충분한가? 수능과 내신을 희생하면서까지 들을 가치가 있는가? 이 질문에 모두 ‘YES’라면 들어도 괜찮다. 하지만 하나라도 ‘NO’라면? 고민이 깊어진다. 시간, 정말로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 한 번 듣는 데 3시간. 주 2회면 한 주에 6시간 이다. 이 시간 동안 수능 공부나 내신 대비를 할 수 있다면? 이걸 포기하면서까지 듣는 것이 맞을까? 수능과 내신,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공대 지망생이라면 수학과 과학 내신 이 매우 중요하다. 내신이 2점대라면, 생기부보다 내신 관리가 더 시급할 수도 있다. 이미 생기부에 물리 활동이 충분하다면? 기존 활동을 더 심화해서 탐구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과학 경진대회를 준비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진짜 중요한 건 ‘전략’이다 지금 필요한 건 "보여주기식 스펙 쌓기"가 아니라, "정확한 전략"이다. 지금 선택하는 게 결국 1...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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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이대로 괜찮을까?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이수해도 석차등급은 없다?" 고등학교 교육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학교마다 개설하는 과목이 다르고,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나 특정 학교에서만 개설하는 과목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이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기재요령을 보면 이런 변화가 대학 입시에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특히,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학교 개설 과목의 석차등급이 기재되지 않는다 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학생이 해당 과목에서 뛰어난 성취를 거두더라도, 대학 입학사정관이 이를 어떻게 평가할지는 미지수다. 학생의 선택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 과연 공정한가? 2025학년도 학생부 기재요령을 살펴보면, 고등학교 성적 산출 방식이 상당히 복잡하다. 기본적으로 성적은 ‘교과’, ‘과목’, ‘학점’, ‘원점수/과목평균’,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 ‘석차등급’, ‘수강자수’ 등의 요소로 기록된다. 그런데 예외가 있다. 다음과 같은 과목들은 석차등급 없이 기록된다. ✅ 사회·과학 융합 선택 과목 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등 ✅ 체육·예술 교과 과목 ✅ 공통과목인 과학탐구실험 ✅ 교양 과목 이러한 과목들은 성취도(예: A, B, C)만 입력되고 석차등급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게 왜 중요할까? 1️⃣ 공동교육과정 과목을 선택하면 손해일 수도?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배우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수한 과목에 석차등급이 기재되지 않으면 대학 입시에서 어떻게 평가될지 애매해진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사회문제 탐구’ 과목을 선택해 심도 있는 연구를 했다고 가정하자. 하지만 대학은 해당 과목의 석차등급을 확인할 수 없다. 반면, 다른 학생이 학교에서 개설된 ‘경제’ 과목을 수강했다면 석차등급이 매겨진다. 결국 같은 노력을 해도 평가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