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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특목고, 정말 대학 가기 쉬울까? – 일반고와의 냉정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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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특목고, 정말 대학 가기 쉬울까? – 일반고와의 냉정한 비교 "자사고나 특목고 가면 대학 가기 쉽다더라." "일반고에선 상위권 아니면 답이 없다는데?"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런 말들이 오간다. 특히 중학생들은 ‘좋은 대학 가려면 무조건 자사고나 특목고를 가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특목고와 자사고에 가면 대학 가기가 쉬운 걸까? 오늘은 이 질문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해보려 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일반고에서도 충분히 역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살펴보겠다. 1. 자사고·특목고의 합격률, 정말 높을까? 자사고와 특목고는 확실히 대학 입시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 상위권 대학 합격자 명단을 보면 외대부고, 하나고, 민사고 같은 학교들이 단골손님이다. 실제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및 의대 합격생 중 상당수가 이들 학교 출신이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자사고라서"라고 해석하면 오류다. 왜냐하면 애초에 입학할 때부터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모였기 때문 이다. 자사고·특목고는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전국에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이다 보니 3등급도 ‘중간’ 수준이 된다. 반면, 일반고는 학교별로 수준이 다르지만 1~2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즉, 자사고·특목고에 간다고 자동으로 대학이 쉬워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내신 따기가 어렵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만이 결국 좋은 결과를 만든다. 2.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의 장점과 단점 ✅ 특목고·자사고의 장점 우수한 학업 환경 수준 높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자극을 받는다. 심화 과정을 미리 배우는 경우가 많아 대학 강의를 듣는 데 유리하다. 풍부한 비교과 활동 연구 활동, 올림피아드, 해외 교류 등 일반고에선 경험하기 어려운 활동이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입시 정보의 차이...

일반고에서 간호학과 진학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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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에서 간호학과 진학 준비, 어떻게 해야 할까? 간호학과와 보건계열 진로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고등학교에서 어떤 선택과목을 들어야 하고, 어떤 동아리 활동을 해야 하는지가 가장 큰 고민일 것이다. 특히 2025년 신입생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선택과목 가이드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 더욱 막막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 일반고에서 간호학과 진학을 위한 선택과목 전략 📌 학생부 종합 전형을 고려한 동아리 및 활동 방향 📌 그리고,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의 불안 요소 까지 현실적인 시각으로 정리해 보겠다. 📌 1. 간호학과를 위한 선택과목 전략 –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까?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아직 완전히 적용되지 않았지만, 이전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참고하면 간호학과 지원을 위한 핵심 과목들을 유추할 수 있다. 🎯 주요 선택과목 (의약계열 공통) ✔ 국어: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 ✔ 수학: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 영어: 영어 회화, 영어Ⅰ, 영어 독해와 작문, 영어Ⅱ ✔ 사회: 정치와 법,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 과학: 화학Ⅰ, 생명과학Ⅰ, 화학Ⅱ, 생명과학Ⅱ, 생활과 과학 ✔ 생활·교양: 철학, 심리학, 보건 💡 선택과목 포인트! ✅ 간호학과는 과학 과목(특히 생명과학, 화학)의 영향력이 크다. ✅ 일반고에서는 학교마다 개설 과목이 다를 수 있으니 미리 확인 필요! ✅ 학생부 종합 전형을 고려한다면, 생활과 과학·보건 같은 과목도 중요! 🎯 선택과목 실전 전략 📌 간호학과는 수학이 필수지만, 미적분보다는 확률과 통계를 더 추천한다. 간호학과 대부분은 수학을 반영하지만 미적분보다 확률과 통계가 유리 단, 대학별 반영 기준 확인 필수! 📌 과학 과목은 생명과학 + 화학을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생명과학Ⅰ + 화학Ⅰ → 생명과학Ⅱ + 화학Ⅱ 로 이어지면 가장 이상적 생활과 과학을 추가하면 응용 지식이 넓어짐 📌 생활·교양 과목으로 ‘보건’이 있...

고려대 계열적합형 전형, 일반고 학생에게 기회일까? 불리한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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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계열적합형 전형, 일반고 학생에게 기회일까? 불리한 게임일까? 대학 입시에서 전형별 특성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전략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고려대학교의 학생부종합(계열적합) 전형 은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인식되어 왔고, 실제로도 그런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4학년도 대입에서 일반고 합격자의 비율이 소폭 증가 했다는 점은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도전해볼 만한 가능성을 열어준 신호 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문이 진짜 열려 있는지, 아니면 그냥 ‘조금 덜 닫혔을 뿐’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계열적합 전형, 누구를 위한 전형인가? 계열적합 전형은 고려대가 명확하게 특목고를 위한 전형 이라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선발 인원이 늘어난 만큼 일반고 합격자도 증가 했다는 점을 보면, 이제 일반고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전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선발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지, 일반고 학생들의 경쟁력이 실제로 높아졌기 때문인지 는 따져봐야 합니다. 📌 계열적합 전형의 평가 요소 변화 – 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할까? 계열적합 전형은 학업우수전형과 비교했을 때, 학업역량 반영 비율(40%)이 낮고 자기계발역량(40%)의 비중이 높습니다. 학업우수 전형: 학업역량 50% + 자기계발역량 30% 계열적합 전형: 학업역량 40% + 자기계발역량 40% 이 때문에 교과 등급이 다소 부족하지만 계열 관련 활동이 많은 학생들 이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 계열적합 전형에서 평가하는 자기계발역량(40%)은 ‘계열 관련 활동’이 아니라, ‘수강 과목’이라는 점입니다. 즉, 고교의 과목 편성표와 무관하게, 학생이 어떤 과목을 수강했는지가 핵심 평가 요소가 됩니다. 이 말인즉슨, 특목고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과목을 다수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고 2점대의 낭만, 입시 후기가 주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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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2점대의 낭만, 입시 후기가 주는 교훈” “일반고도 일반고 나름입니다.” 이 문장이 단순한 사실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입시라는 무대에서 이 차이는 때때로 절대적이다. 흔히들 ‘일반고 내신 2점대면 수시는 끝났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 글을 쓴 학생처럼 "갓반고"라 불리는 곳에서 전략적으로 움직이면 수시에서도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번 후기는 수도권 일반고에 다녔던 한 학생이 내신 2.33 으로 고려대 공과대학 계열적합전형에 최초합 한 이야기다. 이 글을 통해 일반고 내에서도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입시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짚어보려 한다. 🎯 합격 대학과 전형 요약 놀라운 점은, 이 학생이 “6장 모두 상향”을 노렸다는 것이다. 더구나 면접 준비도 거의 하지 않은 채 계열적합 전형으로 합격했다.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여기엔 몇 가지 교훈이 숨어 있다. 📚 일반고, 일반고 나름이다 이 학생이 강조한 말이 있다. “수시 따기 쉬운 학교로 어서 전학 가요 지금 당장.” 이 한 마디가 입시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학생의 학교는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갓반고’, 즉 내신을 따기 비교적 쉬운 일반고였다. 반면, 소위 ‘내신 따기 지옥’이라고 불리는 상위권 일반고에서는 2점대 성적이 교과전형 지원조차 어려울 수 있다. 이것이 입시의 불편한 진실이다. 같은 2점대 내신 이라도 어느 학교에서 받았느냐에 따라 입결이 달라진다. 학교의 내신 경쟁 강도가 대학 입학의 중요한 변수가 되는 것이다. 📌 내신 2점대의 전략, 학종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1️⃣ 수능을 염두에 둔 전략적 지원 이 학생은 사실상 정시를 1순위로 두고 수시를 지원했다. 그렇기에 모든 카드를 상향으로 썼고, 면접도 전날 기출을 훑어본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최초합 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 내신이 좋지 않아도 학종이 가능할까?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흔히 ‘내신이 낮으면 어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