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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내신 2.8의 현실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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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과,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 내신 2.8의 현실적인 선택  고3 수험생을 둔 엄마로서, 대학 지원 목록을 작성하는 일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학교에서 “12개 대학을 써오세요”라는 숙제를 내줬는데, 문제는 ‘어디를 써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아이처럼 내신 2.8 정도의 성적을 가진 이과 학생이 기계공학과를 목표로 한다면, 현실적인 선택지가 무엇인지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기계공학과, 나에게 맞는 대학을 찾는 방법 막막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라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이곳에서는 각 대학의 학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년(2024학년도) 입시 결과도 공개되어 있다. 방법은 간단했다. 어디가 홈페이지 접속 ‘학과정보’ 메뉴 클릭 ‘기계공학’ 검색 내가 관심 있는 대학들의 입시 결과 확인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2025학년도 입시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작년 입시 결과를 기반으로 현실적인 대학 리스트를 추려야 한다. 입시 데이터를 비판적으로 바라보자 대학의 입시 결과를 확인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대학이 공개하는 ‘최저 등급’이나 ‘평균 등급’은 실제로 지원 가능한 성적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숫자 그 자체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몇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전형별 차이 같은 대학의 기계공학과라도 교과 전형, 종합 전형, 논술 전형 에 따라 합격 성적이 천차만별이다. 종합전형의 경우 내신보다는 학생부 활동 이 중요한 경우도 많다. 모집인원과 경쟁률 작년에는 커트라인이 낮았던 대학도, 올해 경쟁률이 높아지면 합격 가능성이 변한다. 특히 소규모 정원 학과 는 매년 결과가 들쭉날쭉할 수 있다. 학생의 특성과 맞는 대학 찾기 우리 아이가 교과 내신이 2.8이라면,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는 중위권 대학이 목표 가 될 것이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