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계열적합형 전형, 일반고 학생에게 기회일까? 불리한 게임일까?

고려대 계열적합형 전형, 일반고 학생에게 기회일까? 불리한 게임일까? 대학 입시에서 전형별 특성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전략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고려대학교의 학생부종합(계열적합) 전형 은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으로 인식되어 왔고, 실제로도 그런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4학년도 대입에서 일반고 합격자의 비율이 소폭 증가 했다는 점은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도전해볼 만한 가능성을 열어준 신호 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문이 진짜 열려 있는지, 아니면 그냥 ‘조금 덜 닫혔을 뿐’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계열적합 전형, 누구를 위한 전형인가? 계열적합 전형은 고려대가 명확하게 특목고를 위한 전형 이라고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선발 인원이 늘어난 만큼 일반고 합격자도 증가 했다는 점을 보면, 이제 일반고 학생들도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전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선발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지, 일반고 학생들의 경쟁력이 실제로 높아졌기 때문인지 는 따져봐야 합니다. 📌 계열적합 전형의 평가 요소 변화 – 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할까? 계열적합 전형은 학업우수전형과 비교했을 때, 학업역량 반영 비율(40%)이 낮고 자기계발역량(40%)의 비중이 높습니다. 학업우수 전형: 학업역량 50% + 자기계발역량 30% 계열적합 전형: 학업역량 40% + 자기계발역량 40% 이 때문에 교과 등급이 다소 부족하지만 계열 관련 활동이 많은 학생들 이 지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 계열적합 전형에서 평가하는 자기계발역량(40%)은 ‘계열 관련 활동’이 아니라, ‘수강 과목’이라는 점입니다. 즉, 고교의 과목 편성표와 무관하게, 학생이 어떤 과목을 수강했는지가 핵심 평가 요소가 됩니다. 이 말인즉슨, 특목고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과목을 다수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